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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성할 글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로마시대의 영웅 카이사르가 군대를 다시 돌려 로마의 권력을 획득한 상황이 살짝 비슷한 느낌이 들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먼저 카이사르는 풀네임은 Gaius Julius Caesar 입니다.

라틴어로는 가이우스 율리어스 카이사르이며 영어로는 줄리어스 시저라고 읽는 것이 맞을듯합니다.

저는 이제 카이사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로마는 공화정의 국가였고 원로원이 나라를 지배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원로원에서 집정관을 추천하여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넜던 이 시기 로마는 삼두정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삼두정치의 세 사람이 율리우스 카이사르, 노예 반란을 진압하고 스파르타쿠스를 제거한 폼페이우스, 군인 출신으로 수많은 전쟁에서 명예를 얻고 있던 크라수스.. 이렇게 3명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이사르는 갈리아 지역을 정복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갈리아는 카이사르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카이사르의 인기는 올라가기 시작했고 군인들과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카이사르의 인기가 올라가자 원로원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삼두정치의 세 사람 중 한 사람인 크라수스는 중동 원정을 갔다가 파르티아와의 전투에서 대패를 하며 사망을 했고 로마에는 폼페이우스만 남아 있었습니다.

품페이우스와 원로원은 갈리아 지역을 정복한 카이사르에게 모든 무기를 버리고 로마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카이사르는 깊은 고민에 빠졌겠죠.

비무장으로 홀로 들어가면 그 결과가 뻔하니까요.

명령을 따를 것이냐.. 쿠테타를 할 것이냐..

카이사르는 전 병력을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넙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고 알려졌죠.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 길로 로마로 들어가 로마를 접수해 버립니다.

당시 루비콘강 위치

 

 

죽느냐 사느냐 결단을 한 것이고 그 결단이 성공한 거죠..

루비콘 강을 건넜다고 하는 시기가 기원전 49년입니다.

예수님 태어나가 약 50년 전이죠.

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려고 애쓰던 시기였고 박혁거세가 알에서 깨어나 신라를 건국하던 시기와 거의 비슷하며 중국은 초한지로 유명한 유방이 세운 한나라 시대인 점을 살짝 참고하시고 보면 좋겠네요^^

자~ 다음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하던 상황으로 가 보겠습니다.

이때는 1388년 고려 말기 공민왕이 죽고 우왕이 집권하던 시기입니다.

딱 1388년까지를 원명 교체기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원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새롭게 들어선 시기죠.

그런데 왜 우리는 요동을 정벌하러 가다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했을까요..

징키스칸이 세웠던 원나라가 멸망하고 중국 대륙을 접수한 명나라는 쌍성총관부가 있던 철령 이북 땅에 철령위를 설치하겠다고 하였죠.

쉽게 말해 거기 원래 원나라 땅이었고 이제 우리나 중원의 지배자이니 거기 다시 내놔~~ 이거죠.

쌍성총관부는 공민왕 시절 원나라가 중심을 잃고 있자 잽싸게 우리가 다시 수복한 곳입니다.

그런데 바뀐 나라에서 다시 내놔~~ 이러니 우리 입장에서는 열받는 거죠 ㅎㅎ

 

 

하지만 고려라는 작은 나라에서 중원을 정벌한 명나라를 공격한다는 건 엄청난 겁니다.

당연히 박살 나겠죠.

그러나 공격을 명령했던 최영 장군과 우왕의 판단 근거는 엄청 큰 나라가 새롭게 세워졌기에 곳곳에서 반란도 일어나고 내실을 다지기에도 여념이 없을 테니 기틀을 제대로 잡기 전에 빼앗아오자~~이거였습니다.

그래서 좌군 통제사 이성계, 우군 통제사 조민수를 앞세워 요동을 정벌하러 가죠.

가다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합니다.

4불가론을 내세웠죠.

이성계의 4불가론

 

그리고 그 세력으로 개경으로 진격하여 우왕을 폐위시키고 최영 장군도 귀양 후 처결합니다.

여기도 쿠데타죠 ㅎㅎ

후대에 좋은 말로는 역성혁명~~~

그럼 이해를 돕고자 이 시기에 유럽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짝 보겠습니다.

위에 말한 원나라를 건국한 칭기즈칸과 후손들이 아시아를 다 먹고 이슬람 국가들도 쓸어버리고 유럽까지 진출해서 완전 휩쓸고 난 뒤 유럽인들이 아~ 이제 다시 좀 살만하려나는데 그 무서운 흑사병이 퍼져서 유럽인 구의 약 3분의 1이 사망(기록마다 차이 있음) 했던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뭐 거의 지옥 비슷했죠.

카이사르와 이성계는 두 사람 모두 다른 나라 공격하러 간 병력으로 좋은 말로는 혁명 나쁜 말로는 반란 또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던 것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또 비슷한 것이 있죠.

이성계는 아들들의 왕자의 난으로 왕권은 빼앗기고 물러났고 카이사르는 양아들이 포함된 세력들의 기습으로 사망합니다.

셰익스피어 희곡에서 나오죠..

"브루투스 너마저..."

 

이상 송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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