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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0년 1월 중순경 저의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된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부터 뱃살도 빼고 운동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금맥부동산 송소장입니다
후딱 글 하나 쓰고 운동가려는데 한자가 많다보니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항우와 유방의 대결을 그린 초한지에서 배우는...까지는 아니고 우리가 너무나 자주 사용하는 고사성어인데 그 시대적 배경이 어떠했는지에 대하여 찾아보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초한지라고 하면 기원전 약200년경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쟁을 쓴 소설책입니다
초나라의 항우
한나라의 유방
우리가 자주 접하는 장기판..
그게 초한 전쟁을 표시한거죠
녹색이 초나라
홍색이 한나라
실제 전쟁에서 한나라 유방이 승리를 하니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녹색 초나라에게 선수를 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너무나도 흔하게 쓰고 있는 고사성어 몇가지만 살펴볼까요??
다다익선多多益善
말그대로 많으면 많을수로 더 좋다~~~~
이말이 어떻게 나왔는지 초한지를 빌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날 유방이 한신에게 물었습니다
(한신은 한나라의 대장군이였죠,지략과 전투력 만큼은 극강으로 평가됩니다)
-한신 자네가 보기에는 내가 어느정도의 병력이 통솔 가능 하다고 보는가-하고 물었습니다
한신은 답했습니다
-네 폐하께서는 병력 10만명을 통솔할수 있는 능력이 되십니다-
그러자 유방이 재차 물었습니다
-그럼 한신 자네는 병력을 얼마나 통솔할수 있는가-
한신이 답했습니다
-저는 다다익선 입니다-
유방이 기분이 좀 상했겠죠 ㅎㅎ
나는 10만인데 자기는 다다익선이라니..
-그런데 자네는 왜 나의 부하가 되었나?-하고 유방이 묻자 유방이 불쾌해 함을 눈치첸 한신이 답했습니다
-저는 한낱 병사들의 장군이지만 폐하는 장군들의 장군이신 군주이시니 제가 부하가 되었습니다-라고 답을했다죠..
세월이 흘러 전쟁이 끝나고 한신이 사형을 당했습니다
한신이 죽은 이유는 여러가지 평가가 있겠지만 이런행동이 본인에게 칼이되어 돌아오지 않았나 하는 평가도 일부 있답니다
연결되는 고사성어 나옵니다
전쟁이 끝나자 한신이 사형을 당합니다
토끼사냥이 끝나자 사냥개를 삶아 먹는거죠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의 이빨이 자신에게 올까봐 두려워지기도 하나 봅니다
토사구팽兔死狗烹
토사구팽은 중국역사서에 여러차례 언급됩니다만 한신이 죽을때 자주쓰여 함께 연결했습니다~
초나라의 항우는 항우장사라는 말이 있듯이 그 용맹과 무력이 엄청났습니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힘이 산을 뽑아내고 기개가 세상을 덮을만하다고 하는 정도의 강한힘과 정신을 말합니다
그 역발산기개세를 상징하는 인물이 항우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초나라에 사방이 겹겹이 포위되는 마지막 전투를 맞이 합니다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나온다 이런 말입니다
흔히 곤경에 처해있을때 빠져나올 길이 안보이는 상황일때 쓰는 말이죠
항우가 포위가 되어 있습니다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나옵니다
마지막 항전을 하던 항우의 장수들과 병사들은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초나라 노래가 나오자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이 생각나고 다들 항복해서 초나라 노래를 부르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을겁니다
탈영병이 속출하며 그 강력했던 항우군대의 사기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항우는 마지막이 임박했음을 본능적으로 느겼습니다
그의 곁에 남아있던 우희라는 한 여인과 함께..
패왕별희覇王別姬
서초패왕이라 자칭타칭 불리우던 항우와 우희가 이별한다 이런말이죠
중국의 유명한 경극입니다만 우리에게는 장국영이 나왔던 영화로도 더 유명합니다
영웅호색英雄好色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웅호걸英雄豪傑,영웅본색英雄本色 아닙니다 ㅎㅎ
영웅호색은 말 그대로 영웅은 색을 좋아한다 뭐 이런 뜻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영웅이였던 항우는 요즘 말로하면 음..로맨티스트 또는 해바라기 뭐 이런식의 표현이 맞을듯 합니다
항우는 우희라는 한 여인만을 사랑했습니다
사면초가에 빠져있던 항우를 사랑했던 우희는 초나라 노래를 들으며 그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마지막 춤을 추던 우희는 자결을 합니다
패왕별희를 한것이죠
그 시대에 전쟁에서 포로로 잡힌 젊고 아름다운 여인의 겪어야할 고통이 너무나도 클것임이 자명했기에 마지막 선택을 한것으로 생각됩니다
피신을 더하던 항우 또한 자결을 합니다
세상을 뒤엎을 기개를 가졌던 항우의 마지막이였습니다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의 항우와는 다른 로맨스였죠^^
이에 반해 유방은 좀 달랐습니다
본인의 처자식이 전쟁중에 납치되어 고생을 하고 있어도 본인은 다른 여인과 아이도 낳고 잘 삽니다(밥만 잘 먹더라~~~~~)
물론 나중에 돌아온 아내를 본처로 인정합니다만 그로 인해 엄청난 일이 또 발생합니다
중국의 악녀중에 악녀라 불리는 여태후가 지금 말하는 유방의 본처이거든요
글쓰다 보니 시간이 한시간이 넘어가고 있어 악녀중에 악녀라 평가받는 여태후와 척부인의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써볼까 합니다
그럼 저는 이제 뱃살빼러 슝~~하고 사라져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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