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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인터넷 기사를 봤더니 어떤 젊은 정치인이 사즉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기에

이에 대해 잠깐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사즉생 생즉사..

 

이순신 장군께서 하신 말씀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그만큼의 결기를 표현한 말이겠죠.

당시 조선의 함선이 일본(왜)의 함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지레 겁을 먹고 도망을 치거나

움추려들면 전투에 패배하여 다 죽을 것이니 목숨을 걸고 열심히 싸우면 전투에서 승리하여

살 수 있다는 말을 하신 것일 겁니다.

 

오늘 젊은 정치인의 말은 사즉생의 마음으로 현재 상황에 임하라는 뜻을 표한듯한데 적절하게

사용한 것인지 좀 의문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경칩이라 그런지 날이 참 좋습니다.

날이 좋고 햇살이 따뜻하니 해(태양)에 관한 사자성어 하나 첨부하겠습니다.

 

촉견폐일

 

蜀(애벌레 촉/나라 이름 촉)

犬(개 견)

吠(짖을 폐)

日(날 일)

 

촉나라의 개가 해를 보고 짖는다는 말입니다.

촉나라는 항상 안개가 짙어 해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가 잘뜨는 날이면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한 모습이기에 개가 그 해를

보고 짖는다는 말이죠.

 

뜻풀이를 해보면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경험이 없고 식견이 좁은 사람이

정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크게 놀라거나 또는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를 빗대어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또는 우둔한 이가 현인을 비방할 때 그 우둔한 이를 오히려 비꼬아서 사용하기도 하죠.

 

 

사즉생과 촉견폐일

 

송소장의 짧은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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