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과 친일파 그리고 반민특위와 노덕술

먼저 이 글은 2018년 8월13일에 저의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글임을 말씀드립니다

 

어저께 술도 한잔했겠다 날도 덥겠다 하여 사무실에서 전화로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송소장입니다

5시가 다되어가니 좀 있으면 퇴근이나 해야지 하고 달력을 보니 내일이 광복절인것이 눈에 들어와 몇자 포스팅 해볼가 합니다

 

먼저 거친표현과 거친단어가 있을수 있으니 양해부탁 드립니다

민족 반역자에 대해 말하다 보면 좀 흥분할수가 있어서요ㅡㅡ;;

 

어제 술은 친한형님과 친한친구 세사람이서 부산 명지에서 오리고기,치킨,닭똥집,감자튀김 소주 맥주 소맥폭탄주등 3차까지 쭉 달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좀 알딸딸 합니다만 ㅎㅎㅎ

 

제가 뭘 먹었는지 궁굼하지도 않으실텐데 나열한 이유는 한잔하다보니 진보가 어떠하니 보수가 어떠하니 친일파가 어떠하니 등 안주거리로 얘기가 좀 나왔었거든요

 

그러다 치킨이랑 똥집튀김을 먹는 2차에서 반민특위 얘기가 좀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광복절이고 말도 나왔겠다 싶어서 친일파와 반민특위에 관해 포스팅을 좀 해볼까 합니다

 

https://coupa.ng/bCyQDa

곰곰 부어스트 소시지 오리지날 (냉동)

 

먼저 서두에 말씀드리면 저는 흔히들 말하는 친일파를 좀 다르게 부릅니다

그냥 친일파가 아닌 친일반민족행위자 또는 친일 민족반역자 정도로 표현합니다

앞서 말한 반역자가 아닌 걍 친일파 친미파 친러파 이런 사람들은 국익에 도움이 되는거죠

저런 분들이 있어야 국가간 외교시에 도움이 되거든요^^

 

자 그럼 반민특위에 대해 좀 써보겠습니다

반민특위는 친일민족반역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기구입니다

​정확한 풀네임은 반민족행위조사특별위원회입니다

​그러니까 말그대로 민족에 반하는 행위를 한사람을 조사하는 위원회인거죠

 

멋지네요 반민특위분들~

 

 

 

나라가 광복을 맞이하고 만들어진 헌법에 제헌국회는 정부 수립을 앞두고 애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며 민족정기를 바로 잡기 위해 민족반역자를 처벌할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요

이에 따라 제헌국회는 친일파를 처벌할 특별법 제정에 착수하여 반민족행위처벌법을 제정하게 됩니다

이 법은 1948년 9월~10월 공포되고 위원회가 설립됩니다

 

10명의 국회의원과 이외 위원회 소속 인원들이 활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 반민특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악질로 유명한 민족반역자 노덕술도 반민특위에 끌려왔다가 이승만 전대통령과 친일 기득권세력에 의해 풀려납니다

 

 

 

위 사진에 있는 놈이 노덕술입니다 반민특위에 끌려 왔던 장면이 신문에 기재된것이죠

 

이놈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반민족 경찰로써 우리 민족들을 고문하기로 아주아주 유명하다가 나라가 광복을 맞이하자 다시 경찰에 들어가서 이제는 엄한 사람들 잡아다가 빨갱이라고 고문하고 자신은 잘먹고 잘살며 평안한 삶을 누리다 뒤졌습니다

이런놈을 이승만 전대통령은 -그대같은 사람이 있어 내가 발 뻗고 잘수있다- 이렇게 치하를 했다고 하니 참 놀랍습니다

그리고 -노덕술은 애국자니 그를 풀어줄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하였으며 결국에는 반민특위를 습격하게 하는 지시를 내립니다

 

 

 

 

-위 기사가 이상만이 반민특위 습격을 지시했다고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

​

하나더 말씀드리면 약산 김원봉 선생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영화에도 몇번 나왔었죠

암살에서는 조승우가 밀정에서는 이병헌이 연기했었습니다

항일 무장투쟁 조직 의열단의 수장이던 김원봉 선생은 암울한 일제강점기 시대에서도 한번 잡히지 않고 독립운동을 하신분인데 나라가 광복을 맞이하고 나서 악질경찰 노덕술에게 끌려가 뺨을맞고 고문과 치욕을 당하여 풀려난이후에도 며칠간 잠도 자지 못하고 너무 속상해서 울기만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김원봉 선생이 해방후 월북을 하게 되는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만큼 노덕술이 악질중에서도 악질인거죠

약산 김원봉

 

반민특위에 체포된 노덕술

 

 

 

 

노더술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다시 반민특위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반민특위가 한창 활동을 하며 민족반역자들을 체포하던 시점에 앞서 말씀드린대로 민족반역자 친일 기득권 세력들은 언제 자신들에게 칼이 올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떨었겠죠

그 기득권 세력들이 경찰에 차암~~많이 포진되어 있었어요

슬픈 현실이였습니다

시대적 상황이 어쩔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군요

그 친일 기득권 세력과 이승만 전대통령은 반민특위를 그냥 놔둘수가 없었어요

그리하여 국회에서 정당한 법을 통해 결성된 반민특위를 대한민국 경찰을 시켜 습격하게 됩니다 ㅎㄷㄷ 한 현실이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현충일 6월6일입니다(1949년)

반민특위 위원들과 그 위원회에서 일하는분들이 오히려 경찰에 체포되고 구금되는 미친일이 일어난겁니다

 

거기서 반민특위는 힘이 쭈욱~~빠져버립니다

게다가 국회프락치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반민특위 위원중 몇명이 프락치라고 하여 국회의원에서 제명되고 구금되는 일어납니다

 

-국회프락치사건-

1949년 3월 제헌국회 의원 중 진보 정치인들이 외국 군대 철수안, 남북통일 협상안 등을 골자로 한 <평화통일방안 7원칙>을 제시하였다. 북진 통일만을 강조하던 이승만 대통령은 이들이 남로당과 접촉하였다는 명분으로 당시 국회 부의장 김약수 등 13명을 1949년 4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검거하였다. 이들 상당수는 반민족행위자 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활동에 앞장 선 국회의원들로 이른바 1949년 5월 국회프락치사건으로 구속하는가 하면, 1949년 6월 4일 무장경찰들이 반민특위를 습격하여 특위 활동을 봉쇄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회프락치사건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국회프락치 사건으로 정부를 견제하던 소장파 국회의원들이 구속되고 반민특위의 힘이 빠지며 반민족행위자 처벌은 점점~~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리하여 반민특위는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종료 되었으며 실질적으로는 단한명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였습니다

해방후 우리나라는 외세의 간섭없이 자주적인 통일정부를 수립하는것이 지상과제 였습니다

이를위해 반민족행위자를 처벌하는것이 1차적인 목표였으나 당시 시대상황이 미국의 영향에 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슬프게도 미국은 우라나라의 민족반역자에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경찰도 없고 공무원도 없고 일할사람은 필요하고..에라 모르겠다 일제시대 경험있는 애들 다시 경찰이랑 공무원 시키자 이렇게 된겁니다 ㅜㅜ

반민특위는 설치 목적에 따라 열심히 일하였으나 친일반민족 기득권 세력과 이승만 전대통령의 방해로 인하여 제대로된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친일 반민족행위자들과 그 후손이 대한민국에서 떵떵 거리며 살고 있는 이유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에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실제 있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하고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예전 친구(현재는 친구 아님 ㅎㅎ) 하나가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대해 저와 대화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반민족행위자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이 그 상황이였어도 그들과 다르지 않았을것이라고 떳떳하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한마디 했었습니다

민족반역자들은 자기집에 강도가 들어와 부모님과 자신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돈이 어디있는지 말하라고 하니 구석구석 찾아 알려주고 자기도 좀 나눠달라고 하는놈이다

그리고 자기 누나 성폭행 하는데 잘하라고 다리잡아 주는놈이랑 다를바가 없는것이라고..(위안부여성분에 대한 비유)

비유가 적절하지 못했을수도 있으나 마땅히 다른 비유가 없더라구요

생각의 다름은 항상 인정하고 있으니 딴지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이상 민족주의자 송소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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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