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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월요일 입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부처님 오신날과 근로자의날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휴를 즐기시기를 바라며 오늘은 계유정난에 대하여 좀 써볼까 합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계유정란 아닙니다 계유정난 입니다

란 은 임진왜란처럼 어지러울란 입니다

오늘 말씀드리는건 계유년(1453년) 10월 12일에 일어난 정난입니다

여기서 난은 어려울 난 자를 사용한다는걸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은 수양대군이 왕이 되어 이루어낸 업적에 대해서 쓰는글은 아닙니다

단지 계유정난 당시의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는것이니 수양대군(세조)팬들께서는 양해해 주시고 추후 업적에 대해서도 포스팅할것을 약속 드립니다

당시 임금은 단종이었습니다

단종은 조선 6대 왕으로써 가장 존경받는 임금 세종대왕은 손자입니다

그러니까 단종은 조선 최초 적장자 문종의 장남이며 세종대왕의 손자인것이지요

2대에 걸친 적장자이기에 태어나자 마자 원손에 봉해졌고 8세에는 세손 10세에는 세자가 되는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올라 왔습니다

서연에(세자교육) 참석해도 예의가 바르며 똑똑하다고 칭찬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2세에 왕이되었을 당시에는 아버지도 없고 엄마도 없고 할머니도 없었기에 어린 왕을 뒷받침 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렸을대 왕이되면 어머니 혹은 할머니 등이 수렴청정(발을 내리고 뒤에서 정치를 도와준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을 하다가 장성하면 수렴을 거두고 왕이 직접 모든 정치를 하였습니다

 

수렴청정

 

도와줄 사람이 없어 힘없는 왕인 단종에게는 강하고 무서운 숙부들이 계셨습니다

세종대왕의 둘째아들인 수양대군(세조) 셋째아들 안평대군

무에 능했던 수양대군과 시와 그림을 좋아하던 안평대군

두사람의 기세가 엄청 났었습니다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할은 정말 잘어울리는 이정재님이 해주셨습니다

영화 관상 수양대군(세조) 역할의 이정재

 

 

외롭던 단종을 지켜주는 사람은 영의정 황보인과 백두산 호랑이라 불리우던 좌의정 김종서~

영화 관상에서는 백윤식님이 열연 해주셨죠

 

 

당시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세력이 강했지만 6진을 개척하고 두만강까지 국토를 넓혔던 김종서의 힘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수양대군이 정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견제를 많이 하여 수양대군이 반발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영화 관상에서 김종서 역할을 해주신 백윤식님 정말 잘 어울립니다~

관직을 정할때 후보를 몇사람 올리면 왕이 결정을 하는데 어린 단종은 후보의 재능과 됨됨이를 다 알지 못하였기에 김종서측이 노란색으로 표식을 붙혀놓은 이름을 선택하였습니다

이걸 황표정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에 능하고 언제든 반란을 일으킬수도 있다고 보여지는 수양대군보다 안평대군과 손을 잡음으로써 수양을 견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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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를 받던 수양대군(세조)는 권람의 소개로 한면회를 만나게 됩니다

칠삭둥이로 태어난 한명회는 명문가 출신이었지만 조실부모 하여 기울어진 집안에서 어렵게 살고 있었으나 그 포부가 대단하였습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수양대군은 한명회와 손을 잡았고 계유정난을 실행합니다

수양대군은 어두워진 저녁 수하 세사람만 데리고 김종서 장군 집을 찾아갑니다

본인이 왔으니 김종서 장군이 잠깐만 나와달라고 요청하였고 이에 응한 김종서에게 이상한 문서가 있으니 함께 읽어보자고 청하였습니다

날이 어두워 달빛에 문서를 비춰보기에 정신이 팔린 김종서를 기습적으로 철퇴로 내려치고 아들과 그 식솔들을 참살합니다

그리고 수양대군의 사병들은 궁궐을 접수했고 수양대군은 단종을 찾아가 김종서가 반란을 일으키려 하였기에 자신이 먼저 처단했다고 고하였습니다

 

단종은 벌벌 떨수 밖에 없었고 왕의 명을 빌어 모든 대소신료들을 궁으로 입궐하라 시킨후 들어오는 신하들을 다시 참살하였습니다

여기에 나오는것이 살생부입니다

정난을 일으키기 전부터 한명회는 신료들을 만나 성향을 미리미리 알아보았고 정난후 우군이 될지 적군이 될지 표식을 해놓은것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신하가 우군이 될것인 사람은 엄지를 세워 통과시키고 들어오는 신하가 적군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되면 참살하였습니다

조선 최고의 대소신료들이 반백수 한면회 손가락 하나에 목숨이 달려있었습니다

안평대군은 즉시 귀양을 보내고 그후 사약을 먹고 죽습니다

조선을 접수(?)했던 수양대군은 전무후무하게 영의정,이조판서,병조판서를 모두 본인이 맡게됩니다

그러니까 조선의 인사권부터 시작해서 병권까지 모두 자신의 손아래 넣은 것입니다

2년후 수양대군은 단종을 상왕으로 밀어내고 본인이 왕이 됩니다

그리고 한명회의 영원한 친구 신숙주와 숙주나물에 대한 일화를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정사에 기록된것도 아니며 신숙주를 폄하하기 위해 지어낸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총애를 받았고 문종대왕에게 믿음을 얻었던 신숙주는 단종을 배신하고 세조편에 서서 출세가도를 달렸습니다

이렇게 변절한 신숙주이기에 냉장고에 넣어놓지 않으면 변질이 잘 되는 녹두나물을 신숙주의 이름을 빗대어 숙주나물이라고 불렀다는 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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