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과 종묘사직의 유래와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4월 첫번째 토요일 입니다

오늘은 흥청망청과 종묘사직의 유래와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흥청망청(興淸亡淸)

일으킬 흥

맑을 청

망할 망

맑을 청

 

맑은 기운을 불러 일으킨다는 뜻으로 흥청이라고 정했다고 합니다

요즘 흔히들 쓰는 말로 흥청거리며 살다가는 망한다 이럴때 사용하는 말이죠

 

이 말의 유래는 조선 연산군 시대

조선 팔도에 있는 끼있고 어여쁜 여인들을 차지하기 위해 채홍사를 보내 여인들을 차출해옵니다

그 수가 천명에서 만명까지 되었다고 합니다(기록에 따라 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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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가무 실력 그리고 잠자리의 능력까지 잘 갖춘 여인은 엄청난 혜택을 받았고 뽑혀왔으나 실력이 부족하거나 실수를 한 여인들은 엄한 벌을 받았습니다

영화 간신에서 연산군 역을 맡은 김강우님과 채홍사역을 맡은 주지훈님이 연기를 아주 잘해주셨습니다~

 

왕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여색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사람 죽이는 일또한 흔하게 저질렀으니 나라가 어떠했을지 뻔하죠

 

얼마후 중종반정이 일어나 연산군은 폐위되고 유배지에서 쓸쓸히 최후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종묘사직이란 무엇인가

조선시대에 선왕과 왕비들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종묘라고 했습니다

엄격한 유교 문화였던 조선에서 조상들을 잘 모시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게다가 선왕의 위패이니 더욱 더 엄격히 모셨을겁니다

특별한 날이면 언제나 종묘에 제를 올리고 빌었을것입니다

 

사직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

그러니까 국가와 백성을 뜻하는것입니다

선대왕을 뜻하는 종묘 국가와 국민을 뜻하는 사직

합쳐서 종묘사직이라고 합니다

 

역사 드라마를 보면 대간들이 왕에게 어떤 청원을 하거나 왕의 의견을 반대할때 자주 쓰는말이 있습니다

"전하 종묘사직을 생각하소서~"

"전하 종묘사직을 보전하소서~"

 

많이 들어보셨죠^^

 

 

앞에 말씀드렸듯이 종묘에는 조선 역대 왕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의 순서는 "태 정 태 세 문 단 세 예 성 연 중 인 명 선 광 인 효 현 숙 경 영 정 순 헌 철 고 순"이렇게 27명 입니다

하지만 조선왕조 500년동안 모셔져 있어야 할 위패 27개중 2개가 없습니다

 

반정으로 쫓겨난 왕 두사람의 위패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연산군 그리과 인조반정으로 밀려난 광해군

 

연산군은 자신의 치세기간 중반부에서 부터 사람이 좀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막바지에는 각종 패륜과 악행으로 폐위된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만 광해군은 역사학자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나뉘는 왕입니다

 

시간이 좀 있을때 광해군에 대해서도 글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기를 바랍니다^^